‘브랜딩 쫌 한다’ 하는 기업이라면

8월 16일 (화) 블루스퀘어 소담상회에서 열린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 have a goods day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는 작년 성수동에서 처음 열렸던 브랜드 굿즈 전시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작년에도 배달의 민족, 곰표 등 ‘브랜딩 좀 한다’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는데요. 올해도 ‘좀 힙하다' 하는 브랜드들이 참여했어요.

<aside> ❤️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가 정의한 굿즈란?

굿즈(goods)는 일정한 계획(project)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건(object)을 일컫습니다.

기업이 굿즈를 만드는 이유는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닌 소비자와의 접점을 연장시키기 위한 브랜딩 활동의 일환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브랜드가 하나의 일정한 형태를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보여지고 만져집니다.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감각을 일깨우는 기회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점과 점이 모여 선을 이루듯, 굿즈와 굿즈가 모였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오늘도 굿즈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길. Have a good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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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부제는 have a goods day 입니다. 전시명이 길고 단어가 비슷해서 조금 헷갈리는데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프로젝트 바이 오브젝트, 프로젝트 오브 오브젝트… 저만 헷갈리나요?) 익숙한 문장인 have a good day와 부제가 유사해서 더 잘 기억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장 안팎에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를 배치하였는데요. 하나의 타이포를 흑백 버전, 색을 넣은 버전 등으로 보여주고, 내용의 배치를 다르게 하면서 같은 포스터에서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었어요. 텍스트가 좀 많아서 정신없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트렌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통로 양쪽에 미디어 포스터도 볼 수 있었는데요. 포스터와 참가기업등을 보여주어 라이브되는 느낌을 주고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