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나인은 먹는거에 좀 많이 진심인 편입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회사 위치 덕분에 에이치나이너들은 점심시간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고, 서로 좋았던 곳을 공유하며, 소중한 한 끼를 맛있게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각 실 별로 좀 먹을 줄 아는 에이치나이너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에이치나이너의 이름을 걸고, 특별히 엄선한 식당들로 만든 에이치슐랭 가이드입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
새로운 식당을 시도하는 도전 정신
개인 소유의 맛집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부지런함
미식가라면 가져야 할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자타공인 미식가 I팀의 준용님이 에이치슐랭 미식가편 제작에 참여해주셨습니다.
🐷 에이치슐랭 가이드 작성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5년차 에이치나이너, 인터랙션 디자이너 최준용입니다.
저희 인터랙션팀은 상호작용가능 한 모든 것을 App으로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저는 그중 3D로 표현되는 모든 비주얼을 제작 및 개발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식당으로는 마구로 쇼쿠도를 골라주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마구로 쇼쿠도는 성수에서 맛볼 수 있는 참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연한 식당입니다. 일본 본점에서 배워오신 셰프님께서 차리신 업장으로, 점심 장사밖에 안하시기 때문에 웨이팅이 꽤 길어요.
참치의 선도 퀄리티의 변동 폭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는 집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도보로 가깝기도 해서 골랐어요!

아름다운 마구로 쇼쿠도의 참치

아름다우니까 한 장 더
🐷 회사가 성수동에 이사온지 어느덧 5년차입니다. 미식가에게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맞아요. 주변에 맛있는 곳이 많아서 개인 맛집 지도가 풍성해지고 있어요.

즐겨찾기가 1,000건이 넘어가면서 다 볼수도 없는 준용님의 맛집리스트!
🐷 엥겔지수는 안녕하신가요?
🐮 돈은.. 이렇게 쓰려고 열심히 버는거라 생각합니다...
🐷 주로 어떤 분과 식사를 하시나요?
🐮 그 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실원 분들과 간단하게 편의점 음식을 사다 먹을 때도 있고, 먹고싶은 곳이 있으면 친구랑 찾아가기도 하고, 한참 다이어트를 했을 때는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도 했어요.
🐷 그럼 특히 자주 가는 식당이나 카페를 추천해주세요!
먼저 카페는 이오커피로스터스 추천합니다. 성수동엔 카페도 사람도 정말 많은데, 포화되어 있는 성수동에서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드립 커피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에요.
식당으로는 빠오즈푸랑 우동가조쿠 추천합니다.
빠오즈푸는 맛있는 점심과 반주를 하기 좋은 식당이에요. 특히 부추지짐 만두는 트러플과 비슷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에요.

맥주를 부르는 만두의 자태
우동가조쿠는 가쓰오 베이스의 진한 육수와 면, 그리고 유부초밥이 필수입니다. 사실 이곳은 유부초밥이 메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먹는데 바뻐서 유부초밥 사진은 없고 우동 사진만 있는 준용님,,
🐷 점심 말고 저녁에 갈만한 식당은 어디가 있을까요? 누구에게 추천해도 다음날 ‘거기 진짜 좋았어’라며 절대 실패하지 않을 곳이 궁금해요!
🐮 저녁에 갈만한 곳이라면 술이 어울리는 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청주 한씨와 꿉당 두 군데가 생각나는데요.
먼저 청주 한씨는 한식 오마카세입니다. 1인당 35,000원(주류 별도)의 가성비 오마카세로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주세요. 매달 오마카세 코스가 바뀌어서, 한 달에 한 번씩 먹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독주를 부르는 청주한씨의 안주

플레이팅까지 완-벽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는 아담하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무엇보다 대접받는 느낌을 받게끔 하는 손님 접객으로 방문한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소중한 식당입니다. 별 다섯개 중 별 네개 드립니다. (★★★★)
그리고 다음은 꿉당입니다. 블로그를 시작으로 미식의 영역을 넓히신 사장님께서, 목살의 바이블인 땅코참숯구이에서 직접 배워오신 기술을 토대로 만든 식당으로, 성수에 본점을 오픈하셨습니다.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신선한 고기
특히 스시 오마카세 쉐프님에게 조언을 구해 만든 코쿠미 쌀밥은 진짜 최고예요. 고기는 입에 넣는 첫 점에 전율을 느끼며 지금까지 먹었던 고기를 모두 잊게합니다.

처음 먹고 충격받은 고쿠미 쌀밥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꿉당에는 오마카세도 있는데 어플을 통해 열리지만 단 1분만에 매진이 되서 저도 아직 못먹어봤어요. 모든 고기가 맛있고, 직접 구워주시며, 반찬 또한 퀄리티 높아요. 조금 비싸지만 성수에 근무하고 있다면 반드시 꼭 가야하는 식당입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별 일곱개 드립니다. (★★★★★★★)
🐷 회사분들하고 이런 저녁 맛집을 함께하기도 하나요?
🐮 네, 물론이죠! 아무래도 회사에서 가깝다보니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먹고싶은게 생기면 회사 사람들을 납치해서(?) 함께 가기도 해요.
회사 앞 3분거리에 위에 말한 목살의 바이블 땅코 참숯구이 직영점이 있는데요. 일하다가 옥상에 올라가서 회사 분들하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땅코가 먹고싶다는 얘기가 나와서 약속을 잡았어요. 그리고 바로 옥상에 올라오신 분께 상황 설명도 안하고 ‘땅코 가시죠’ 한 마디 했는데, 다같이 퇴근하고 땅코를 먹고 맥주 한 잔을 하고 집에 간 적도 있어요.

매니저 이모님의 엄청난 스킬,,☆ 단골이라고 버섯 서비스 밀어넣어주셨습니다

일 끝나고 먹는 맥주 한 잔-
속한 실도 다르고, 연령대도 달랐지만, 같이 프로젝트를 하거나 옥상에서 자주 보는 분들은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꽤 다양한 조합으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회사 인원의 50%만 출근하는 순환 재택을 하고 있기도 하고, 식당도 9시까지밖에 하지 않아서 저녁 식사는 어렵지만, 빨리 코로나 끝나고 예전처럼 편하게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그 외에 인터랙션실 미식가 준용님이 추천해주시는 모-든 맛집은 표로 정리해두었어요. 에이치나이너 여러분 모두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