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송년회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밴드 ‘7번창고’의 데뷔무대였습니다.
7번창고의 모든 멤버를 만나 데뷔 무대를 경험한 소감부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공연 시간이 1시간이었다는 소문과 25년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aside> ❓
공연 너무 잘 봤어요. 저는 생각보다 더 잘하셔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데뷔무대 소감 어떠신가요?
</aside>
<aside> 🐲
용님 : 대학교 졸업 이후 20년만에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후 직장인 밴드도 했지만, 공연까지는 안했어요. 졸업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하니 감회가 새롭고,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소거해서 뿌듯해요.
</aside>
<aside> 👩🎤
가원님 : 처음 밴드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계기가 경험치를 쌓기 위해서였어요. 교회에서 찬양팀을 하고 있는데, 밴드랑은 아예 결이 다르더라구요. 소감은 후련합니다. 그리고 감기를 얻었어요. 성대가 고생했나봐요.
</aside>
<aside> 👨🎤
윤성님 : 저도 20년만에 공연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재밌었어요. 연습할 때만 해도 계속 가사를 틀려서 걱정했는데, 실제 공연때는 안 틀리더라구요. 즐거웠습니다.
</aside>
<aside> 🎸
종민님 : 저도 20년만에…. 사실 20년 넘었지만 20년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완전히 접은 줄 알았던 취미생활인데,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side>
<aside> 🧑🎤
대희님 : 저는 고등학생 때 밴드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무대에 언젠가 서볼 수 있을까’ 상상만 했는데, 이번에 황금같은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게 서봤습니다.
감개무량하면서도 긴장도 되고,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박하사탕을 부를 때 가사를 좀 절었지만… 작곡/작사를 했지만, 행복했고 기억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aside>
<aside> 🥁
명규님 : 공연 전, 최 대표님께서 발표하실 때, 어떤 분께서 드럼이 기대된다고 말씀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aside>
<aside> 🎹
진아님 : 취미를 하나 가져볼까 하던 찰나에 밴드를 모집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밴드 경험도 없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공연을 한다고 해서 탈퇴할 뻔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공연을 해보며 좋은 경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aside>
<aside> 🎩
범석님 : 저도 20년 만의 무대였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가 송년회 장소에 도착해서 무대를 보니 진짜 공연을 하는구나 싶더군요. 생각보다 호응도 해주시고 분위기도 좋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aside>
<aside> ❓
40세 이상 분들은 모두 20년만의 공연이시군요….
</aside>
<aside> ❓
송년회 무대는 얼마나 준비하신건가요?
</aside>
<aside> 🐲
용님 : 원래 공연이 밴드를 만들 당시의 공약이었어요. 밴드를 만든 이후 초반에는 서로 놀면서 맞춰가다가,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12월에는 매주 만나서 연습을 했습니다. 공연 전날에도 아주 늦게까지 연습을 했어요.
</aside>
여름날의 밴드 활동중
옹 기 종 기 귀 엽 게 식 사 중
<aside> ❓
매주 만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셨을텐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side>
<aside> 🎹
진아님 : 첫 합주실이 정말 별로였어요. 조명도 잘 안켜지고, 악보가 안보여서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했어요. 그러다가 종민님이 조명을 옮겨주셨는데, 아예 안켜지더라구요 😂
그래서 다른 합주실을 찾았고, 그 합주실에서 쭉 했습니다.
</aside>
<aside> 🐲
용님 : 12월에는 한달 내내 왔더니 단골처럼 알아보시고는 ‘공연하냐’고 물어보시기도 했어요.
</aside>
<aside> 🎸
종민님 : 저는 대희님 캐스팅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대희님이 잘생겨서 노래를 시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래 한 곡을 지정해주고 연습해오라고 한 다음 지하에서 만났는데, 노래까지 잘해서 보컬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aside>
<aside> 🧑🎤
대희님 : 옥상에서 흡연을 하다가 용님께서 ‘이거 해보자’라고 하셔서 창고에서 오디션을 봤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제가 좀 소녀같이 부른다고… 락 감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담배를 열심히 피라고 하셔서 노력했습니다.
</aside>
비주얼실의 비주얼 가수 대희님
<aside> ❓
대희님 정말 비주얼 가수시군요!
</aside>
<aside> ❓
그럼 아쉬운 점은 없을까요?
</aside>
<aside> 👨🎤
</aside>
<aside> 🐲
</aside>
<aside> 🎸
</a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