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나인에 또 한 명의 유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UX 2팀 현서님인데요. 지난 5월 7일 결혼식을 마치고 바로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슬슬 해외 여행이 풀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맘놓고 가기 힘든 요즘, 현서님에게 스페인 여행기를 들어보았어요!
<aside> 🐱 현서님 결혼 축하해요! 결혼하니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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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네, 좋아요! 재미있어요. 집에 가면 24시간동안 끊임없이 놀릴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인 것 같아요.
4년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는 모르겠어요. 가끔 결혼한걸 까먹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연애의 연장선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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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신행은 스페인으로 갔다고 들었어요. 어떤 코스로 갔는지, 얼마나 좋았는지 마음껏 자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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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마드리드 (1박) - 세비야 (3박) - 네르하 (2박) - 바르셀로나 (3박) 코스로, 총 9박 11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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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여행썰 시작합니다 ————————————————
엄마 나 다녀올게 하면서 보냈던 사진
오랜만에 찍는 뱅기 날개샷
마드리드엔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6시에 바로 플라멩고 공연을 예약했어요. 플라멩고 공연을 볼 때는 스페인에 어울리는 빨간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플라멩고 공연은… 생각보다는 재미없었어요. 근데 한 번은 볼만해요. 흥을 내기도 어렵고, 보면서 ‘되게 빨리 움직인다- 열정적이다-’ 이 정도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마드리드에서는 오래 안 있었어요. 오후 4시에 가서 다음날 오후 3시쯤? 바로 이동을 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도시로는 세비야를 갔어요.
플라멩고 볼 땐 빨간 원피스를
테이블 수평이 안 맞아 심기가 살짝 불편해하니, 바로 리플릿 접어서 테이블 수평 맞추는 한국인
어느 시점에 흥이 나야하는지 애매한 채로 박수만 쳤던 플라멩코, 언니 그 등 근육은 어디서 파나요.
엄청 컸던 프라도 미술관.. 중요한 그림 중심으로 보고 싶었지만, 0층부터 2층까지 진짜 다 보는 신랑 덕분에 정말 알차고 질리게 봤던^^..
두 번째 사진 나의 속마음 ‘드디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