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나인에 새로운 팀장님들이 등장했습니다.
실 체제에서 팀 체제로 개편된 비주얼실은 3개의 팀이 새롭게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팀장님들도 세 분 늘어났는데요. VA(Visual Art)팀의 소연님🌼, VL(Visual Lab)팀의 진홍님🦁, VX(Visual Experience)팀의 진아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인터랙션실에 신설된 TA(Technical Artist)팀의 준용님🍔입니다.
혜성같이 등장한 네 분의 뉴팀장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aside> 🐯 안녕하세요! 팀장이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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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준용님) 아직 실감이 안나는데, 지은님이 명함을 주실 때 ‘진짜 팀장이 됐구나’ 느꼈습니다. 사실 크게 변한건 없어요. 아직 프로젝트도 들어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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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소연님) 저도 크게 바뀐건 없어서 실감은 잘 안나는데, 확실히 명함을 받으니 ‘오- 멋지다’ 생각이 들었어요. 어깨는 무거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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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홍님) ‘귀찮게 됐구나…’ 싶었어요. 사실 이전에는 실 체제라서 용님께서 모든걸 맡아서 편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물론 좋은 점도 있어요. 권한이 생겼다는 것인데요. 권한만 얻고 싶은데 책임도 함께 따라왔네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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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아님) 복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뭔가 변했다는 느낌보다는 ‘열심히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육아를 할 때도 일을 너무 하고싶었거든요. 물론 돌아온 첫 날부터 ‘다시 육아할까…?’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월요병이 1년만에 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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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처음 팀장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팀장이 될거라고 예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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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준용님) 내가 에이치나인을 오래 다녔구나- 올게 왔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벌써 제가 에이치나인에 다닌지 4년이 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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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소연님) 사실 일러스트 업무를 하는 인원이 회사내에 적어서 팀이 생길거라고 생각을 아예 못했거든요. 그래서 아예 예상을 못했어요.
저는 처음 들었을 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그 다음에는 ‘그래도 내가 잘 해왔구나’라는 두 가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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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홍님) 저는 그 전부터 용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어서 알고 있었어요. 비주얼실에 시니어가 저 밖에 없었는데 진아님이 돌아오시면서 어느정도는 예상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막상 들었을 때는 ‘아.. 네..’하고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팀원들은 어떻게 하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지’ 등등 생각이 앞서나가면서 많은 고민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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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아님) 완전 처음 팀장을 맡았을 때는 멘붕을 했었지만, 팀장을 맡은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서 큰 걱정은 없었어요.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실 체제였을 때도 시니어인 만큼 실원분들을 챙겨줬어야하는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팀 체제로 바뀌면서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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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이번에는 각 팀 별로 특별한 이름이 있더라구요!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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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홍님) 이름을 지어야하는데 1팀, 2팀으로 하면 순위를 매기는 걸로 오해할 수 있어서 아예 팀명을 짓자고 제안했어요. 너무 어렵더라구요.
한참 고민할 때 회사 내 회의실이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시 이름이라서 우리도 비슷하게 가면 어떨까 해서 ‘비주얼 사하라’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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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아님) 비주얼 사하라팀이었으면… 미팅 가서 “안녕하세요. 비주얼 사하라팀입니다”라고 소개해야하는데… 클라이언트가 듣고 질문이 많아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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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아 비주얼 사하라팀… 아이스 브레이킹 하기엔 좋은 이름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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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홍님) 저희팀은 VL(Visual Lab) 팀인데요. 약간 아이돌 팬덤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팀을 만들고 싶은지 의도를 담아 이름을 지었습니다.
Lab이 갖는 연구실 같은 느낌이 좋았어요. 어감도 좋고, 뭔가 실험적이고 새로운걸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비주얼랩이라고 지었습니다. 제가 먼저 스타트를 끊다보니 진아님과 소연님도 레벨을 맞춰야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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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진아님) 이름 짓기 너무 어려워서 디자인 관련 책을 다 뒤졌어요. 고민하다가 우리는 비주얼적으로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팀입니다.
버튼 컬러의 색깔 하나도 어떻게 지정하느냐에 따라 사용성에 영향을 끼쳐요.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비주얼 경험이라는 뜻의 VX(Visual eXperience)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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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소연님) 저희 팀은 비주얼 아트웍에 관한 모든 것을 하는 팀입니다. 비주얼적인 것을 아우르는 Art라는 개념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VA(Visual Art)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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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님) TA(Technical Artist)팀은 게임엔진을 활용하여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하드웨어(디바이스)의 성능이 달라서 이를 최적화 구현하기 위한 기술 리서치 및 R&D를 통해 상상했던 콘텐츠를 구현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TA말고 RT라는 팀명도 리스트에 있었는데 혼동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TA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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